우리 몸에서 비타민D의 합성과정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합성되는 비타민이다. 비타민D의 생성은 햇빛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햇빛을 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뼈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있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햇빛에 자주 노출 해서 비타민D가 체내에서 많이 합성 되게 하여야 합니다.

비타민D의 합성은 피부의 자외선 노출로부터 비타민 D3의 형성까지의 다양한 단계로 구성됩니다. 아래에서 각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자외선 노출

피부는 자외선 B 파장(약 290-320 나노미터)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자외선 B 파장은 햇빛에 포함되어 있으며, 햇볕에 오래 노출되거나 강한 자외선 조명 아래에 있을 때 비타민 D의 합성이 일어납니다.

자외선 B는 피부의 상피층에 있는 세포 내의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의 특정 세포인 케라틴사이트 세포 내에 있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 자외선 B에 의해 활성화됩니다.

자외선 B에 의해 흡수된 에너지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 분자의 화학 구조를 변화시키고, 프리비타민 D3로 변환됩니다.

이 단계에서 케라틴사이트 세포는 피부의 상피층에서 이루어지며, 이 과정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피부 부위에서 일어납니다.

프리비타민 D3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의 활성화로부터 형성됩니다.

활성화된 7-디히드로콜레스테롤 분자는 체온에 의해 자동적으로 반응하여 9,10-씨스-프리비타민 D3로 전환됩니다.

이 단계에서 열은 7-디히드로콜레스테롤 분자의 구조를 변경하여 프리비타민 D3로 전환시킵니다.

프리비타민 D3은 피부에서 합성된 후 혈류를 통해 간으로 이동합니다.

비타민 D3은 간에서 25-히드록시비타민 D3(25-hydroxyvitamin D3)로 변환됩니다.

이 형태는 혈액 내에서 주로 측정되는 비타민 D의 형태입니다.

참고로, 25-히드록시비타민 D3은 비타민 D의 혈중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25-히드록시비타민 D3은 간에서 신장으로 이동하여 다시 변환됩니다.

신장의 특정 세포에서 1,25-다이히드록시비타민 D3로 변환되며, 이 형태는 활성 비타민 D로 알려져 있습니다.

1,25-다이히드록시비타민 D3은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분포되며, 다양한 조직과 기관에서 비타민 D의 생리학적 기능을 조절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형태는 칼슘과 인의 흡수 조절, 뼈 건강 유지, 면역 기능 강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D의 합성과정은 피부의 자외선 노출을 통해 시작되며, 간과 신장에서 여러 단계의 변환을 거쳐 활성 비타민 D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 몸이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자외선 노출이 부족하거나 제한되는 경우, 식품 소스나 비타민 D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