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갖는 시대이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다 보니 외모 가꾸는 것에 관심이 커면서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의학계의 변화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을 거쳐 레지던트에서 전공과를 선택하게 되는데 과거와 달리 피부과가 인기 있는 과가 된 것이 그리 멀지 않은 얘기다.
과거에는 내과 외과 등의 의학 하면 떠올릴 만한 과가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외모 관련 피부과, 성형외과 등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심지어 타 과를 전공한 의사들이 진료과목을 바꿔 피부과를 운영하는 사례도 많이 있다.
피부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 사회 현상이 의학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화장품 업계의 변화
의학뿐 아니라 화장품 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피부 건강을 위해 방문판매하는 화장품 아주머니들이 집집이 들러 피부 마사지를 해주며 화장품을 팔았는데 지금은 피부 건강을 위해 코스메틱 기구들을 가정에서 구매하여 셀프 관리를 한다거나 다양한 회사의 화장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매장에 들러 자기 피부에 맞는 브랜드를 골라서 구매 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다.
여러 화장품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판매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가 올리브영(OLIVE YOUNG) 이다.
올리브영은 헬스&뷰티 전문 매장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였고 뷰티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1999년 신사점을 시작으로 2011년 온라인몰을 오픈하였고 사람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피부 건강과 아름다운 일상을 위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피부 건강을 위해 힘쓰는 전 세계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글로벌몰도 오픈하여 K뷰티의 힘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이 발달 함에 따라 품질 좋은 화장품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이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과거에는 화장품 하면 프랑스 등의 유럽 제품을 알아 주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의 화장품의 품질은 세계에서도 알아주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에 물 밀듯이 들어왔을 시절에는 명동, 동대문 등의 거리에는 경쟁적으로 각 화장품 회사의 매장이 없는 곳이 없었다.
이러한 판매 호조는 품질 좋은 화장품을 개발 경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변하는 시대에 맞춰 새롭게 가치관을 정립해 왔다. 또한 이를 성장을 위한 나침반으로 삼았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실현하는 삶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생각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Sulwhasoo)', '라네즈(LANEIGE)', '마몽드(Manonde)', 이니스프리(innisfree)', '에뛰드(ETUDE)', '헤라(HERA)', 아이오페(IOPE)', '한율', '에스쁘아(espoir)', '바이탈뷰티' 등의 수 많은 브랜드를 만들었고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한 이너뷰티의 탄생
피부 건강을 위해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너뷰티(inner beauty)의 개념을 도입하여 먹는 피부 건강 제품도 선보이기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인 '바이탈뷰티'는 한국인의 아름다움을 가장 오랫동안, 가장 깊게 연구해 온 아모레퍼시픽에 의해 시작되었다.
바이탈뷰티는 이너뷰티 솔루션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고객들의 연령, 성별, 체형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과 심리까지 다층적으로 연구했다.
또한 인삼, 녹차, 콩 등의 헤리티지 원료를 활용한 독자적인 기술 개발, 국내 최초의 앰플형 용기 도입 등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신뢰도 높은 이너뷰티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콜라겐으로 된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슈퍼콜라겐 에센스 바이오틴은 식약처에서 최초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라겐 원료인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를 함유했고 이 밖에 '바이오틴'과 '니아신'을 함께 넣었다.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는 피부 보습과 피부가 자외선으로 손상되는 것을 막아 피부 건강을 유지 시켜 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이다.
시험 결과 12가지 피부 관련 지표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콜라겐은 특유의 비린 냄새가 있는데 이 제품은 비린 냄새가 없고 달콤새콤한 베리 맛으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가정용 뷰티 가전제품의 등장
2017년 LG전자에서는 가정용 뷰티 가전제품인 더마LED마스크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 해 토탈 타이트 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모션 클렌저까지 총 4개의 제품을 선보여 이제 가정에서도 피부과나 피부샵에서 받아 볼 수 있는 관리를 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이어 2019년에는 더마LED마스크플러스, 토탈 타이트 업 케어 플러스 등 기존의 가정용 뷰티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선보이며 피부 건강을 집에서 관리하는 것의 대중화를 이뤄 나갔고 얼굴 피부 건강뿐 아니라 목 피부 건강에도 초점을 밪춘 더마LED넥케어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피부 건강에 필수인 클렌저도 가전 제품화하여 초음파 클렌저, 듀얼 브러시 클렌저도 출시하며 다양한 상품군을 만들었다.
2021년에는 인텐시브 멀티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피부 건강 가전제품을 세밀한 부분까지 과학기술과 접목하기 시작했다.
인텐시브 멀티케어는 피부 컨디션에 따라 골라 쓰는 3가지 맞춤 케어 모드(아이 케어, 인텐시브 케어, 쿨링 케어)가 있다.
아이 케어는 고주파, 미세전류를 이용해 눈가와 팔자 부위 굴곡진 부분까지 섬세한 케어로 탄력부터 라인까지 한 번에 관리 하도록 했다.
인텐시브 케어는 고주파, 미세전류, 이온토포레시스, 소노포레시스 기술이 피부 속부터 겉까지 탄탄하게 집중 관리 할 수 있다.
쿨링 케어는 피부의 열을 낮추는 저온 테라피로 모공을 케어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해 주는 역할을 하며 저온 테라피는 5℃, 11℃, 17℃로 조절이 가능하다.
고객들의 니즈와 기술의 발전을 제품에 반영해 2023년에는 더마쎄라(Dermathera)를 출시 되었는데 더마쎄라는 피부 5대 코어를 잡아 무너진 얼굴 라인을 탄탄하고 날렵하게 잡아주는 얼굴선 케어 제품이다.
더마쎄라 1회 조사 시 총 15개의 텐서코어가 일렬로 나란히 생성되고 촘촘하고 균일한 텐션스티치가 무너진 피부 라인을 다시 힘 있고 팽팽하게 바꿔준다.
이 처럼 시대의 흐름에 따라 피부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들이 변화 하였으며 기업들의 기술 개발에도 끝이 없어 보인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점점 아름다움을 오래 간직하는 피부 건강 유지 기술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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